독일 기업들 연구투자에 신기록 세워
지난 2012년 독일의 기업들은 대략 550억 유로를 연구에 쏟아 부으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특히, 기계 설비와 자동차 분야에서 투자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7일 독일 재단 연합이 독일 글로벌 100대 기업 보고서를 분석한 내용을 인용해 보도한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지난 해 독일 기업들이 전 세계 연구기관에 투자한 금액은 그 전년도 보다 8.4%가 늘어난 550억 유로에 달했다. 2011년 독일 기업들의 투자 금액은 520억 유로 였다.
특히, 기계 설비는 전년에 비해 9.4%의 연구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고 자동차 제조업체 분야 에서는
9.2%가 증가해 연구투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로 드러났다. 자동차 제조 업체의 투자증가는 날로 엄격해지는 배기가스 규정으로 변하고 있는 자동차 구조의 컨셉과 그에 따른 혁신 압박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있다.
에너지에 대한 정책과 인식변화로 에너지 산업분야에서도 많은 연구 투자 증가를 예상할 수 있었으나, 에너지 업계의 연구투자는 의외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 지난 2011년 약 4%의 투자가 줄어들었고,
2012년에는 단지 평균치에 머물렀던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재단 연합에 따르면 폭스바겐, 다임러 벤츠, 보쉬, 지멘스 그리고 BMW 가 연구에 투자한 금액은 독일 기업 전체의 연구 투자액의 절반을 넘는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들은 튼튼한 독일 경제의 밑거름이 되어왔다. 세계 경제포럼의 연구에 의하면 현재 독일의 기업 경쟁력은 지난 어느 해 보다도 더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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