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의 진입을 막고 50억 달러의 벌금을 피하고 있다는 불평에 대한 조사를 끝내기 위해 9일 구글은 추가적인 양보를 하기로 결정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제안은 유럽위원회가 MS 등 구글의 경쟁사들의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 구글에 추가적인 조치를 요구한 지 2개월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유럽위원회의 조나단 토드 대변인은 “위원회는 구글로부터의 제안을 평가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대변인은 경쟁 업체들이 구글의 제안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와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구글의 알 버니 대변인은 “유럽위원회에 제출한 우리의 제안은 네 개 항목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구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원회와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MS와 Expedia, Foundem, Twenga 등을 회원으로 지니고 있는 로비단체 FairSearch는 위원회에게 경쟁업체들의 의견을 구할 것을 촉구했다.
FairSearch의 토마스 빈제 변호사는 성명서에서 “지난번 구글이 중대한 제안을 내놓지 않았던 것을 볼 때, 조사에서 소비자와 구글의 경쟁사들의 의견을 참조하는 것은 필수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구글이 경쟁사에 비해 자신들의 검색 서비스를 우선시하였으며 경쟁사들의 웹사이트에 기재된 음식점과 관광지에 대한 평가를 무단으로 복사해 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또한 구글이 경쟁사의 검색 엔진으로 광고를 옮기지 못하도록 제안을 두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시사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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