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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3.09.10 22:56
수출,소비,건설투자 증가로 주요 지표 완만한 개선세 속대외 위험요인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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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소비,건설투자 증가로 주요 지표 완만한 개선세 속대외 위험요인 상존 최근 우리 경제는 자동차 파업 등으로 증가세가 제약됐지만 주요 지표가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지만 설비 투자의 부진이 계속되고 미국 양적완화 리스크 등 대외 위험요인도 여전히 상존한다고 기획재정부가 10일 분석해 발 표했다. 7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6만7천명 늘어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폭을 유지했다. 8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전달보다 올랐으나 1%대 안정세를 이어갔다. 광공업생산은 철강ㆍ석유화학 업종의 경우 절전규제 시행과 설비보수의 영향으로 생산이 줄겠으나, 자동차 부문이 일부 업체의 파업에도 여타 업체의 파업이 끝나면서 생산 및 수출이 늘어 전달보다는 개선될 전망이다. 또 IT 업종도 8~9월 스마트기기 신 모델 출시에 따른 효과가 지속되는 등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8월 소매판매는 가전제품 및 차량연료 판매가 늘면서 7월보다는 다소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수입과 국내 기계수주 등은 개선됐으나, 설비투자 조정압력과 제조업 평균가동률 등은 부진이 이어 지는 등 선행지표가 혼조세를 보여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건설투자는 신도시 분양 등 긍정적 요인에도 상반기 SOC 예산의 조기집행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작년 2분기 이후 건설 수주 부진의 영향으로 둔화가 우려된다. 세계경제는 미국 등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겠으나 미국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따른 신흥국 경제의 둔화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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