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터넷 설치 건수가 급증하면서 유럽 25개국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독일 연방 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2006년 7월~2007년 7월 사이의 독일 인터넷 설치건수는 약 480만 건으로유럽 25개국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그 뒤로는 영국, 프랑스 및 이탈리아의 순위로 나타났다.
뮌헨KBC에 따르면 독일은 광대역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줄지 않고 있으며 DSL,케이블모뎀,위성 그리고 전력망을 통한 서비스가 일반적이다.특히 케이블모뎀을 통한 인터넷 이용이 늘고 있는 추세이나,독일은 여전히 DSL선을 이용한 서비스가 지배적이다.
2007년 말 기준으로 광통신 연결 건수가 약 1960만 건으로 집계돼 1년 사이 약 500만 개의 신규선이 개통되었고,이 중 95%에 해당하는 약 1850건이 DSL선을 이용했으며,약 98만5000건은 케이블모뎀, 9500건은 파워라인(전선망),그리고 3만6500건은 위성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다.
독일 통신협회에 따르면 독일은 46%의 인터넷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으나,대도시 지역 이외에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은 통신업체들이 많아 해당지역들은 대체방식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오스터홀츠-샴베크시에서는 DSL을 통한 인터넷 공급이 불가능하자 전파안테나를 통해 12.5㎞ 떨어진 인터넷 공급선과 연결해 문제를 해결했다.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트리플 플레이(전화,인터넷,TV) 이후에 쿼드러플 플레이(전화,인터넷,TV,무선)를 통해 새로운 시장호황을 노리고 있으나,소비자들은 정액제를 선호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 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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