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김학순, 연장자 클럽과 여성 클럽 골프대회에서 2관왕
지난 8월 24일과 25일 Senioren Club Meister 와 8월31일과9월1일 Damen Club Meister 대회에서 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작은 한국사람이 연거푸 우승을 하여 골프를 즐기는 이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전에 메트만 한인회장을 역임한 김학순 씨다. 같이 골프를 치는 독일인들 사이에서는 그녀를 작은 거인이라고 부른다.
김학순 씨는 골프를 시작한 후 끊임없는 노력으로 5년만에 Meister 가 되었다.
그녀는 가장 힘들었던 기억을 ‘딸보다도 어린 16,17 세 소녀들과 참피언 조에서 경기하는데
그들은 엄청난 비거리를 날려서 많은 긴장과 압박감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 해가면서 차분하게 경기를 치른 게 각 80타, 81 타로 참피언이 되었다.
‘3년동안 벽을 넘지 못하고 2등에서 만족해야 했는데, 목표를 정하고 욕심 부리지 않고
치다 보니 오늘 같은 영광이 왔다’고 하는 그녀는 평생 들었던 "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열심히 하면 열매가 있다" 는 진리를 깨달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 그녀의 핸디캡은 8,7 이 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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