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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8 00:27
영국 명문 대학, 무료 온라인 강의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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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수백만 명의 학생들이 금주부터 영국 대학들이 제공하는 학사 과정 수준의 강의를 온라인 상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영국 일간 타임즈지의 보도에 따르면 러셀그룹에 속한 연구 중심 대학 중 절반 가량이 단기 과정 강의를 개발하여 웹사이트에 업로드하였다. 웹사이트에 가입한 이들은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이러한 온라인 강의의 확산이 캠퍼스 중심의 전통적인 대학 교육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Open University가 개발한 FutureLearn이라는 플랫폼에 강의를 개설한 24개 대학들 중에는 버밍엄, 바스, 워릭, KCL, 리즈, 엑시터 대학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전 세계 어디에서든 누구나 타블렛이나 일반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접속하여 5주에서 12주까지 다양하게 지속되는 코스를 수강할 수 있다. 과정을 마치면 대학 1학년 수준에 해당하는 증서가 수여된다. 평가는 컴퓨터가 채점하는 객관식 시험, 혹은 ‘크라우드 소싱’에 의한 에세이 작성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이미 예일, 프린스턴, 브라운, 스탠포드 대학이 Coursera에 강의를 개설하였다. 하버드 대학과 MIT 또한 edX라는 서비스를 개설하였으며 Udacity에도 많은 이들이 접속하고 있다. 영국에서 Coursera에 강의를 개설한 대학은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코틀랜드의 명문 에든버러 대학이 최초이다. 고전과 첨단을 넘나들며 에든버러 대학은 FutureLearn에도 강의를 개설, 이미 전 세계 204개국에서 309,628명의 사람들이 수강하였다. 수강생들의 70%는 학위를 지니고 있었으며 40%는 석사 이상의 학위를 보유하고 있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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