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2.6%,‘경제성장’보다‘역사 바로잡기’가 우선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우리나라 시급 과제 1위에 ‘취업난 해결’이 올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697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이 가진 시급 과제 순위’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총 11개 항목 중 ‘취업난 해결(12.8%)'이 가장 시급한 과제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역사 바로잡기(12.4%)'가 꼽혀 최근 심화된 ‘일본 역사 왜곡’에 대한 직장인의 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3위 경제 성장(11%), 4위는 급속한 노령화(10.9%), 5위에는 학교폭력(10.3%)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직장인 역시 취업난(12%)을 1순위로 두었다. 다음으로 높은 자살률(11.5%), 외모지상주의(10.6%), 역사 바로잡기(10.1%), 정치 쇄신(10.1%), 학교 폭력(9.5%), 경제 성장(9.2%) 등의 순이었다. ‘정치 참여율 회복’(5.6%)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30대 직장인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시급 과제는 조금 달랐다. 1위 ‘취업난 해결’(14.6%)에 이어 2위에는 경제 성장(13.9%)이, 3위에는 역사 바로잡기(10.8%), 4위 급속한 고령화(10.8%), 5위 학교 폭력(10.1%), 6위 높은 자살률(8.9%), 7위 정치 쇄신(7.6%) 등의 순이었다.
40대는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해결해야 할 문제 1위를 고령화 사회(17%), 역사 바로잡기(16.3%), 취업난 해결(14.3%), 학교 폭력(10.2%), 정치 쇄신(9.5%), 경제 성장(8.2%)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어 ‘역사 바로잡기’와‘경제 성장’ 두 가지 과제만을 두고 봤을 때, 어떤 문제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할지를 묻자 전체 직장인의 62.6%가 ‘역사 바로잡기’가 우선이며,
‘남북 통일’과‘경제 성장’에서는‘경제 성장’이 먼저라는 응답이 72.1%였다.
대학생 5명 중 2명, ‘창업 생각 중’
한편,아르바이트 포털 귀족알바가 대학생 622명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창업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학가에도 창업 바람이 불고 있다. 전체 대학생의 10명 중 3명 꼴인 28.6%가 창업을 계획하고 있고 창업 시기로는 취업 후 자금 마련 후(67.2%), 졸업 후 취업 대신(16.6%)로 응답했다.
하고 싶은 창업 아이템의 종류는 카페/베이커리(16.6%)가 가장 많았고 이어 회사 설립(15%), 의류/쥬얼리(14.1%), 호프/주점(12.7%), 음식점(11.9%), 소점포 식당-포장마차/테이크아웃(11.3%), 온라인 쇼핑몰(9%), 유통/중개 사업(5.9%), PC방/당구장(2.9%)의 순이었다.
대학생들이 창업을 꿈 꾸는 이유는 29.1%가 ‘직장 생활이 적성에 안 맞을 것 같아서’를 이유로 꼽고 이어 큰 돈을 벌고 싶어서(25.6%), 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어서(21.7%), 취업이 힘들 것 같아서(14.5%), 자금적인 여유가 있어서(7.4%)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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