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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PP, 여성 할당제통해 여성 정치인 확대되어야

by eknews11 posted Sep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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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PP, 여성 할당제통해 여성 정치인 확대되어야

40여개국 150여명의 국회의원 및 정당 인사들이 참가한 제7차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 특별회의에서 정치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에 여성 할당제를 통해 참여율을 확대해야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이번 회의에 참석중인 아시아 여성 정치인들은 “인류의 평화와 안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세계 인구의 반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정치 참여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여성의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 여성 할당제의 비율을 기존보다 높이고, 공무원뿐 아니라 국회의원, 공기업 등 많은 분야에 여성 할당제를 적용해 여성 지도자들이 사회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실었다.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은 발제에서“한국 국회의 여성의원 비율은 국제 수준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15.7%뿐”이라며 “여성 대통령을 배출한 나라라고 하기에는 낮은 수준”이라면서 여성 할당제 도입을 주장했다. 

할당제가 아예 없는 나라에서 온 여성 대표들은 “할당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사코 야스이 일본 민주당 상원의원은 “남녀의 역할이 엄격하게 구분된 일본 사회 분위기에서 여성들이 선뜻 정치판에 뛰어들기란 쉽지 않다”며 “인구의 반인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서는 할당제 등을 통해 국회에 입성해 정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셴 베이리 중국 여성집행위원 역시 “여성의 대학진학률이 남성을 추월하며 여성 인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치계에서 여성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며 “정당 차원에서 여성 할당제를 도입해 적극적으로 여성 정치인을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아 수이 레크 말레이중국인협회 협회장은 전세계 평화구축을 위해서 여성 정치인들의 활약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분쟁 지역에서 꿈과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여성들을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은 그들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줄 힘 있는 여성 정치인”이라며 “더 많은 여성 정치인이 나와 평화를 구축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윤병세 외교부 장관 1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회의 오찬사를 통해, 이제 여성 외교의 방향이 여성 인권 보호라는 방어적 차원에서 더 나아가 여성의 사회진출과 자기 계발이라는 적극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시기가 도래했으며, 이러한 여성의 리더쉽과 역량강화는 사회.경제적 가치 창조의 문제이자 발전의 문제라고 역설하였다. 

특히, 윤 장관은 유엔 차원에서의 노력과 함께, 특히 양성평등과 여성의 역량 강화가 그 자체로서 목적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라는 인식하에 여성 관련 개발원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지난 1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막한 ICAPP 제7차 특별회의는 14일 폐회식에서 ‘아시아 여성에 관한 서울 선언문’을 채택한 후 폐회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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