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 시즌 첫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SP 4위
피겨 스케이팅 기대주 김해진(16,과천고)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연기 도중 실수가 나와 TES에서 감점을 당해 쇼트프로그램 4위에 올랐다.
슬로바키아 코시체에서 지난 13일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8.18점, 예술점수(PCS)에선 23.63점을 획득해 총점 51.81점을 받아 31명 가운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쇼트프로그램 곡 '쉘부르의 우산'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해진은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잘못된 에지를 사용했다는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가 0.30점 깎였다. 중반부 트리플 루프 점프에서도 0.20점의 손해가 생겼다.
이번 대회에서 64.46점을 받은 카렌 첸(미국)이 우승을 차지했고, 알렉산드라 프로클로바(러시아)는 60.38점으로 2 위,그리고 김해진보다 불과 5.62점 더 높은 가토 리오나(일본.57.43)가 3 위를 차지했다.
김해진은 지난해 9월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주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에서는 53.64점으로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日 프로야구 투수 다나카 25연승 세계 신기록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가 지난해 8월 26일부터 25연승으로 최다 연승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다나카는 1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완투하는 동안 2실점(1자책점)했다. 라쿠텐이 6대 2로 승리하면서 다나카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와 올 시즌 개막전부터 21연승을 올렸다. 1936년~1937년 미국프로야구 뉴욕 자이언츠의 칼 허벨이 세운 세계 기록(24연승)을 76년 만에 갈아치운 것. 다나카는 이미 지난 6일 니혼햄전에서 개막 20연승을 달려 개막부터 최다 연승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지난 1912년 뉴욕 자이언츠 구브 매커드가 달성했던 개막 19연승을 101년 만에 넘어섰던 것.
한편,한국 프로야구 삼성 이승엽은 13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14일 이후 30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맛본 이승엽은 시즌 13번째 아치를 그렸고 통산 최다 홈런도 358개로 늘였다. 전날까지 1098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이 홈런으로 역대 세 번째로 1100타점을 넘어섰다. 역대로 1100타점을 넘긴 선수로는 양준혁(전 삼성), 장종훈(전 한화) 뿐이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에비앙 챔피언십서 준우승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 한국명 고보경)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15일 프랑스 오트사부아주 에비앙 레뱅 에비앙 마스터즈 골프장(파71, 6428야드)에서 열린 2013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달러)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로 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수잔 페테르센에게 우승을 넘기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페테르센은 세이프웨이 클래식에 이어 2연승을 올렸고 LPGA 통산 13승째를 거뒀다.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박인비(KB금융그룹)는 최종합계 8오버파 221타로 양희영과 함께 공동 67위에 그쳤다.
한국낭자군단의 맏언니 박세리(KDB금융그룹)은최종합계 5언더파 208타로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공동 4위, 최운정(볼빅)은 최종합계 4언더파 209타로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와 함께 공동 6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미야자토 미카(일본)는 3라운드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이보미, JPGA 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컵 우승
한편, 이보미(25,정관장)가 14일 일본 훗카이도 에니와 골프장(파72)에서 열린 2013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JPGA 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컵서 연장전서 히가 마미코(일본)에게 승리하면서 우승,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째다.
이보미는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로 히가와 동타를 기록해 15번홀과 16번홀서 연장전을 치른 결과 이보미는 연장전 16번홀서 파를 기록했고, 히가는 더블보기에 그쳤다.
2011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이보미는 지난해 3승을 거뒀고 올해 첫 우승 소식을 전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지난 시즌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에 이어 2승째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투어 25개 대회 가운데 7승을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