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프라자,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독자 개발 전기차‘예쁘자나s4’,‘피스’ 소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65회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파워프라자(대표이사 김성호)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독자적으로 개발한 순수 전기차‘예쁘자나S4’와 0.5Ton 전기트럭‘피스’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파워프라자 김성호 대표이사는 전력,전자 회사에서 출발하여 전기차까지 도전하게 된 동기와 차량 컨셉 등을 하나씩 설명했다. 특히, 김 대표는 전력, 전자 엔지니어입장에서 전기차 개발과정을 PCB(인쇄회로기판)를 예로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소개된 예쁘자나S4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던 차량이다. 예쁘자나S4는 아직 컨셉트카(Concept car)이지만, 경량화 소재인 카본 화이바(carbon fiber)를 적용하여 언더 플로어를 ‘One-Piece’로 제작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여 1회 충전 500km라는 혁신적인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또 하나의 출품 차량은 0.5Ton 전기트럭 ‘피스(Peace)’이다. 피스는 파워프라자가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로서 현재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성능인증 중이다. 18kW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여, 7~8시간 완속 충전으로 150km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전자부품과 배터리 모듈을 일체형 파워팩으로 구성하여 최적화된 파워트레인을 구현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피스’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를 밝혔으며, 품질보증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표명했다.
특히, 1회 충전 500km라는 혁신적인 주행거리를 확보한 예쁘자나S4의 배터리 기술에 대해 글로벌 메이커소속 기술진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들은 배터리 모듈화, 사이즈 대비 고용량 배터리팩 설계 그리고 배터리팩 열관리시스템 등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와 폭스바겐의 담당자들은 배터리 모듈 및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에 대한 향후 공급에 대해 논의하자고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카본 화이바를 적용한 One-piece 제조공법 대해 포르쉐 등을 비롯한 많은 엔지니어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예쁘자나S4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스타일에 신기하고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어반(Urban)용으로 예쁘자나S4의 기능성과 성능을 인정하였으며, 보쉬의 엔지니어는 “ABS, 에어백을 장착한다면 시장진입도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한 모터쇼를 찾은 동유럽의 자동차 딜러와 비즈니스 컨설턴트들은 국내에서 안전인증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0.5ton 전기트럭 ‘피스’에 대해 출시 시기, 가격, 수출 여부 등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