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관’,이스탄불-경주문화엑스포 터키에서 큰 호응
포스코가 8월 3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서 포스코관을 열고 엑스포 방문객에게 적극적으로 회사를 알리고 있다. 9월 9일 기준 2만 4000여 명의 방문객이 포스코관을 찾아 한국을 대표하는 철강기업의 위상을 확인했다.
‘포스코 스틸 갤러리(POSCO Steel Gallery)’를 타이틀로 한 포스코관은 갤러리형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포스코관은 베야즛 광장 내 유일한 기업홍보관으로 9월 22일까지 총 23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갤러리존(Gallery Zone)’과 ‘컬처존(Culture Zone)’으로 나뉘며, ‘갤러리존’은 고대 터키에서 시작된 철기문명과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포스코 철강제품 및 계열사와 현지법인 등 글로벌 체인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터키 내 현지법인을 적극 알리기 위해 각 생산기지와 POSCO ASSAN TST가 최근 터키에서 펼친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고, POSCO TNPC의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이는 자동차 강판 샘플도 전시한다.
‘컬처 존’에서는 우리 일상 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하고 있는 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터치스크린 4개를 통해 상영하고, 철제 악기가 내는 아름다운 소리를 통해 철이 빚어내는 인류의 행복을 담아내고 있다.
포스코관은 외부에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물 외부에서는 그래픽 패널을 통해 포스코패밀리가 세계 각지에서 펼치고 있는 사업활동을 소개하고, 특히 부스 외부로 연결되는 대형 라이드 시설과 2층 옥상테라스 인조잔디 휴식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관람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포스코는 향후 포스코관 운영이 종료되면 전시물품을 POSCO ASSAN TST와 POSCO TNPC 두 곳으로 이전 설치해 각 법인의 홍보관 구축에 재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 세계 철강기업 최초 9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
한편, 지난 9월 12일 포스코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인 샘-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SAM-DJSI) 2013년 평가에서 철강업계 최초로 9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SAM-DJSI는 스위스의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샘(SAM, Sustainable Asset Management)과 미국의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다우존스가 협력하여 개발한 국제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서 글로벌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성과까지 고려하여 평가한다. 현재의 경영 성과에 더하여 미래의 잠재적 가치를 알 수 있는 지수라 할 수 있다.
2013년 SAM-DJSI 평가 결과, 철강부문에서는 총 31개사 중 3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2013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3점 상승한 77점을 기록했으며 철강업계 최초로 9년 연속으로 우수기업으로는 선정됐다. 특히 환경 부분에서는 90점으로 세계철강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환경경영을 경영철학으로 하는 친환경 철강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국제 철강업계에서는 선도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 온 포스코는 해외 사회공헌, 동반성장, 환경경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철강업계 지속가능경영 발전을 위해서 세계철강협회에 지속가능경영의 우수사례를 제공하는 등 철강업계의 지속가능경영 확산에도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