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학 졸업자 10명중 한명 외국인
연방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독일 대학을 졸업한 학생 10명중 한명은 외국 국적을 가진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MiGAZIN)
지난 2012년 독일에는 총 41만 3천명의 대학교 졸업생이 배출되었다. 그 중 3만 9600명은 외국인이였던 것으로 나타나 거의 1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1년과 비교해
3.4%가 증가한 수치이다.
2012년 독일의 총 대학 졸업생수는 2002년 20만 8천 여명과 비교해 두배정도 늘어난 수치이다. 대학 졸업생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에는 신입생의 증가 이유 외에도 볼로냐 협정이 큰 영향을 끼친것으로 보인다. 볼로냐 협정으로 독일의 대학 시스템은 전통적인 석사에 준하는 마기스터(Magister) 또는 디플롬(Diplom)제도에서 학/석사 학위를 따로하는 버철러(Bachelor)/마스터(Master) 제도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 이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학사로 예전보다 일찍 대학을 일찍 졸업하는 일이 가능해져, 보다 많은 대학 졸업생이 집계된 것이다.
2002년 당시 겨우 1000여명의 버철러 학위 졸업생과 2200여명의 마스터 학위 졸업생이 있었던 것에 반해 2012년에는 18만 2천여명의 졸업생이 버철러 학위를, 5만 8천여명이 마스터 학위를 가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MAGAZIN 의 지난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독일 대학 졸업생수의 증가하는 경향은 외국인 졸업생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2002년 1200여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버쳘러와 마스터 학위 졸업생은 2012년 대략 2만4000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독일 졸업생과 외국인 졸업생은 법학, 사회과학, 경제/경영 학과 계열이 각각 32.6%, 29.6%로 가장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다음 많이 차지하는 계열로는 독일 졸업생들은 언어/문화학(18.2%)이였고, 외국인 졸업생들은 엔지니어 학과(25%)계열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졸업생중 가장 많은 국적은 중국(12.4%) 이였고, 그 다음으로는 터키(7.5%), 러시아(5.6%) 그리고 폴란드, 오스트리아와 우크라이나(4%) 순이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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