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 EU-위원회 위원장 직접선거 원해
유럽연합국 국민들의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유로바로미터(Eurobarometer)의 최근 조사결과 10명의 유럽인 중 7명이 앞으로
EU-위원회의 위원장을 직섭 선출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진출처: euractiv.de)
돌아오는 2014년 5월 치루어질 유럽연합 선거를 앞두고 이달 초 유로바로미터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2만 7600명의 유럽연합국 국민들의 인식을 조사한 이번 결과에 따르면, 유럽에서 유럽위원회 의장을 직접 뽑는 선거가 치루어 진다면 투표하러 가겠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유럽인들이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이를 보도한 유럽뉴스 포털싸이트 유로액티브에 따르면, 유럽의회 대변인Jaume Duch은 이 결과를 두고 특히 „유럽의회 선거가 유럽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는 선거에 의미가 있다면 선거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사람들의 수가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유럽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는 미래의 직접선거에 찬성한 설문자가 70%에 달한 가운데, 31%의 설문자는 ‚미래의 직접선거가 유럽연합의 결정들이 더 합법적으로 보이게 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으며, 30%는 ‚유럽연합국 내의 민주주의를 강화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현재 유럽 위원회 위원장은 유럽 이사회에 의해 후보가 추천된 후, 유럽의회 의원들에 의해 임명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지난 7월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럽인들의 60%가 ‚유럽연합에 대해 신뢰를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답한 바 있으나, 최근 설문조사 결과 유럽인들의 절반 이상이 스스로를 ‘자신의 국가의 국민임과 동시에 유럽인’이라고 표현해 유럽인으로써의 공동체적 자아감이 확연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6%가 증가한 비율의 결과이다.
유럽의회 대변인은 „유럽의 경제위기 상황들이 여러 유럽 국가들이 강하게 뭉쳐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으며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의식을 강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문결과 대부분의 유럽인들은 유럽의 청년실업을 걱정하고 있었으며, 특히 세명 중 한명 꼴의 대학생들이 젊은이들을 위한 취업문이 좁은것에 걱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국 국민의 55%가 남유럽이나 남동유럽의 실업문제가 유럽연합의 가장 큰 주요 문제라고 지목했으며, 사회 불평등과 공공부채 또한 주요 문제들로 지목되었다.
이번 설문조사 답변자의 대부분은 ‚돌아오는 2025년에는 유럽연합국 국민들이 유럽과 관련된 일들에 있어 더 많은 공동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으나, 현재 유럽연합의 정치에 관심을 갖는 유럽연합 국민들은 절반보다 더 적은 결과를 보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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