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옥션업체 이베이는 소매 체인 아고스와 제휴를 발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금번 계획으로 소비자들은 eBay에서 물품을 구입 후 아고스가 지닌 영국 내 150개 상점에서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의류 소매 업체인 Superdry.com을 포함하여 적어도 50곳의 이베이 상점들이 계획에 동참할 예정이다. 또한 금번 계획으로 이베이는 아마존의 ‘라커 배송’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아마존의 ‘라커 배송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하면 지역 내 참여 상점에 설치된 물품함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이다. 보관함은 암호로 보호되어지며 소비자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상점을 방문하여 자유롭게 물건을 수령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학교, 직장 등으로 인해 배송을 놓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특히 편리하게 여겨지고 있다.
Kantar Research의 브라이언 로버츠 컨설턴트는 “온라인 커머스에 있어서 집으로만 배송하는 서비스는 사실 굉장히 불편하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 우체국에 30분 동안 줄서 있는 것보다 편한 것도 없다”고 말했다.
아고스의 존 월든 이사는 “이베이는 이미 아고스의 훌륭한 파트너이다. 이베이 상인들에게 아고스가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아고스는 5년 만에 최초로 연간 매출의 증가를 보고했다. 아고스는 이 같은 개선이 온라인 판매량의 증가와 ‘체크 후 예약’ 서비스의 인기에 기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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