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 15000개 일자리 없애
독일 지멘스는 구조 조정에 따른 계획의 일환으로 15000여개의 일자리를 줄일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내에서만
5000여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을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29일 슈피겔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지멘스의 구조 조정에 대한 소문은 지난해 부터 꾸준히 퍼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지멘스는 약 60억 유로를 절약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부터 „지멘스 2014“ 프로젝트을 시작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지멘스의 구조 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은 „지멘스 2014“의 일환으로 전 세계에 있는 지멘스 회사의15000여개의 일자리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그 중, 5000개는 독일내의 일자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1847년 베르너 폰 지멘스(Werner von Siemens)에 의해 베를린에 처음 세워진 지멘스 사는 현재 세계 190여개국에 지사와 공장을 가지고 있고, 36만 여명의 고용인을 두고 있다. 독일 내에서만 약 11만6천명이 지멘스에서 일하고 있다.
지멘스 사의 대변인은 „독일에 자리한 4개의 계열사 중 특히 의료기기 분야는 구조 조정에서 제외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경기 호황에 민감한 분야에서 대부분의 구조 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멘스에 따르면, 독일에 위치한 지멘스의 몇몇 분야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고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구조조정 대상자들은 일방적인 정리해고가 아닐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정리해고 대상자들 중 많은 사람들은 일손이 부족한 다른 분야의 계열사로 배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지사의 정리해고 또한 최대한 같은 방법이 동원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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