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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3분기 448억불 수주,올 목표 700억불에 청신호

by eknews posted Oct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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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3분기 448억불 수주,올 목표 700억불에 청신호

2013년도 3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448억 불을 기록해 전년 동기(398억 불) 대비 13% 증가함으로써  올해 목표 수주 700억불 달성에 청신호를 주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5% 감소하였다가, 3분기 중 사우디 슈까이크 화력발전(32.6억 불, 현대중공업), 모로코 사피 민자발전(17.7억 불, 대우건설) 등 대형공사 수주에 힘입어 전년보다 증가한 수준으로 바뀌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192억불로 전체 수주액의 43%를 차지하였고, 중동지역도 178억불로 전체의 40%,태평양·북미 61.9억불로 13.8%를 차지하여 우리기업들이 전통적인 수주 강세지역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 지역은 3분기에도 말레이시아 만중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11.5억불, 대림산업), 싱가포르 파시르 리 파셀 5 콘도미니엄 공사(2.2억불, 대우건설) 등 대규모 플랜트, 건축 공사 수주가 계속되며 지난해 동기(110억불) 대비 74% 증가하였다. 

중동은 3분기에만 71.1억불을 수주하며 현재까지 177.9억불 수주(전년의 80% 수준)하였으며, 현재 최종협상이 진행 중인 공사들의 계약이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 상승추세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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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평양·북미(호주 로이힐 철광석 프로젝트, 58.5억불, 삼성물산) 지역에 이어 중남미, 아프리카에서도 칠레 에스꼰디다 담수 프로젝트(1.0억불, 두산중공업), 코트디부아르 씨프렐 IV 복합화 EPC 사업(2.0억불, 한국전력기술)을 수주하는 등 지역 다변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공종별로는 3분기 중에 대형 발전소 공사 등 플랜트 수주가 이어지며 플랜트 건설이 270억불로 전체의 60%(상반기 47%)를 차지하였으며, 토목(126.7억불, 28.3%), 건축(40.4억불,9%) 공종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세계적 수준의 플랜트 EPC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기업의 플랜트 수주 강세가 계속 되고 있으며, 4분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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