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사업체수 및 종사자수 증가세 지속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자영업자들이 증가하면서 사업체수와 종사자수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의하면 2012년 말 기준 전국 사업체수 3백60만2천개, 종사자수 1천8백47만명으로 전년 보다 각각 3.8%(131,916개), 2.1%(373,195명) 증가했다.
처음으로 조사한 1993년에 비하여 사업체수 56.3%(1백29만8천개), 종사자수 50.8%(6백22만1천명)가 증가했다.
1998년에는 외환위기로 사업체수 2.4%(6만8천개), 종사자수 7.8%(1백5만4천명) 크게 감소했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사업체수 0.1%(1.8천개), 종사자수 2.2%(34만5천명) 증가폭이 둔화되었다.
2012년 말 기준 산업별 사업체수는‘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이 전년대비 12.9%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 재생 및 환경복원업(10.5%),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9.8%),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8.7%),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9%) 순으로 모든 산업이 증가했다.
산업별 사업체수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26.1%:37,882개:4.4%증가), 숙박 및 음식점업(18.7%:18,226개:4.4%증가),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11.0%:4.0%증가), 제조업(10.0%:19,784개)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종사자수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제조업(19.7%), 도매 및 소매업(15.2%), 숙박 및 음식점업(10.4%), 교육서비스업(7.9%)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체수는 회사법인이 전년대비 9.7%로 가장 크게 증가해
법인 종사자 수는 전체의 57.6%(1천63만5천명)를 차지했고,조직형태별 종사자수는 전년대비 비법인단체 5.7%(25,860명), 개인사업체 2.8%(201,179명), 회사이외법인 2.1%(56,845명), 회사법인 1.1%(89,311명) 순으로 증가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13년 8월 신설법인수는 6,098개로 전월비로는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감소해 14.6%(△1,042개)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비로는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늘어나 4.6%(270개) 증가하여 2개월 연속 증가했다.
8월 수치로는 통계작성(2000년) 이래 가장 높았으며, 1~8월 누계 신설법인은 51,151개로 전년동기(51,057개)대비 0.2%(94개) 증가했다.
한국 유로저널 정보영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