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일축제 가욱 대통령 연설,
세계에서 더 강한 독일의 역할 요구
지난 10월 3일은 독일 통일 23주년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 슈투트가르트에서는 독일의 대통령인 가욱(Gauck)과 총리인 메르켈(Merkel)이 참여한 가운데 독일 통일을 기념하는 축제가 열렸다. 특히, 가욱은 축제연설에서 유럽과 세계에서 독일의 역할이 커져야 한다고 요구함과 동시에, 주변의 여러나라에 대한 지나친 영향력 확장을 경계했다.
(사진 출처: FOCUS ONLINE)
독일의 대통령 가욱은 독일의 통일축제 연설에서 „독일의 국제적인 역할이 커져야 한다“며, „독일이 유엔 상임이사국에 들어가기를 희망하는 만큼, 전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분쟁에 독일이 무엇을 할수 있을지도 자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가욱 대통령은 „주변국에 대한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독일의 국력을 지나치게 강조할 필요도 없지만, 위험의 부담과 사회연대를 다루기 위해 독일의 국력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가욱 대통령은 „독일의 국력이 강하다는 것은 모든 주변국을 우방의 관계를 가지고, 국제적 동맹국들에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잡는 것도 포함된다“라고 강조하면서, „중동에, 동쪽에 혹은 지중해에 위치한 여러 많은 이웃국가들에 대해 충분한 책임있는 행동을 취하고 있는지, 세계 질서를 위해 독일이 어떤 임무를 맡을 수 있을지에 대해 독일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고 연설했다.
가욱 대통령은 또한 현 사회가 부딪히고 있는 디지털 혁명에 따른 개인정보에 대한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다가올 미래에는 개인정보 보호가 환경보호 문제만큼 중요해질 것“이라며, „우리는 디지털 세계의 장점을 충분히 취하겠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에도 최선을 다해 싸워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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