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어느 지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저축할까?
독일 사람들은 절약하는 습성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정확히 독일 어느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절약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타르고 뱅크에서 독일 사람들의 저축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달 30일 타르고 뱅크에서 독일의 20개 도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독일인의 저축 습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독일 15개 도시의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다른 도시의 사람들 보다 자신들이 더 절약하고 저축하며 살고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도시인 프랑크 푸르트나 뮌헨에 사는 사람들이 자신의 절약정신에 대해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뮌헨의 사람들은 42.5%가 ‚자신들이 독일에서 가장 많이 절약하는 삶을 살고있다‘고 답했으며, 프랑크 푸르트 사람들은
36%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독일 남부 슈바벤 지방 사람들의 절약정신은 자타가 공인한다. 하지만 조사결과 ‚자신들이 독일에서 가장 절약하며 살고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지역은 슈트트 가르트로, 이 지역 사람들의 절반 이상인 2/3가 자신이 절약정신이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베를린이나 보쿰, 본 그리고 만하임에 사는 주민들 또한 같은 생각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로 가장 절약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슈트트가르트 시민들이 아닌 쾰른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쾰른 시의 사람들은 실제 한달 평균 일인당375.14유로를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되었던 20개 도시의 평균인 137유로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슈트트 가르트 사람들은 한달 평균 328.52유로를 저축해 2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프랑크 푸르트 시민들로 한달 평균 324.29유로를 저축하고 있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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