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선택’ 윤은혜가 1인2색 매력을 발산하며 이동건-씨엔블루정용화와 짜릿한 삼각 러브라인을 예고하는 ‘커플 타이틀컷’을 공개했다.이미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은 뽀글이 헤어를 가볍게 묶고 현장에 등장한 윤은혜는 귀여운 눈웃음과 호기심 가득찬 표정을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긍정걸’ 나미래를 완성, ‘로코 여왕’의 명성을 입증했다. 사랑하는 남자와 사랑해야할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극중 나미래의 1인2색 모습을 200% 이상 완벽하게 표현해 낸 것.
자신감 넘치는 대표 아나운서 역의 이동건과 비밀을 간직한 반전인물 씨엔블루 정용화 역시 각각 거만하면서도 반듯한 저널리스트의 모습과 자유롭고 활기찬 팀의 막내 VJ이자 언더커버 보스의 2가지 모습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해냈다. 이동건과 씨엔블루 정용화가 보여준 서로 다른 2인 2색 매력에 현장에 있던 여자 스태프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최명길, 황홀한‘블랙 카리스마’ 대 변신
KBS'굿 닥터’ 후속으로 방송될‘미래의 선택’에서 '관록의 여배우' 최명길이 비밀을 가득 담은 황홀한 ‘블랙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최명길은 오는 14일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제작 에넥스텔레콤)에서 잘못된 선택으로 엉망이 된 자신의 인생을 되돌리기 위해 30년을 거슬러 온 미래의 나미래 역을 맡았다. 품위 있어 보이지만 다혈질이고, 침착하려 애쓰지만 급하면 마구 다그치는 것은 물론 계획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지만 허점이 난무한 ‘반전모습’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펼쳐낸다.
무엇보다 최명길(Choi Myoung Gil)이 시크한 올블랙 의상을 입고 도도한 눈빛을 보내며 고품격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꼿꼿한 자태를 유지한 채 깊은 고민에 빠진 듯한 모습이 비밀을 간직한 ‘오묘한 매력’을 담아내고 있는 것. 그동안 보여준 적이 없던 180도 달라진, 색다른 매력을 내비치는 최명길의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품격 반전이 담겨진 최명길의 ‘블랙 카리스마’ 변신은 지난달 24일 제주도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강렬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에 올 블랙 의상을 입고 현장에 등장한 최명길은 관록의 여배우다운 조용한 카리스마를 발산, 현장을 압도했다. 나직하지만 힘있는 목소리로 대사를 여러 톤으로 바꿔가며 쉼 없이 연습을 거듭하는가 하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윤은혜와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장면을 연구하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특히 최명길은 권계홍 PD의 “슛”소리와 함께 촬영이 시작되자 긴 대사를 NG없이 한 번에 술술 소화해내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지켜보던 현장 스태프들이 “역시 최고의 명배우!!”라고 박수와 극찬을 동시에 쏟아내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던 터. 다양한 앵글로 장면을 잡아내기 위해 긴 대사를 여러 번 반복해야 했지만 최명길은 지친 기색 없이 오히려 다양한 애드리브를 제안하는 등 열정을 발휘했다. 극 중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된 채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최명길의 열연으로 인해 촬영장은 한껏 고무됐다는 귀띔이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독특하고 새로운 전개 방식의 ‘신(新) 타임슬립’ 드라마.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아나운서와 비디오 저널리스트 등 방송가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이제까지 시도된 적이 없는 새로운 시각에서 다루게 된다. ‘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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