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iStockphoto )
국립 통계 경제 연구소 Insee는 프랑스 국내 총생산이 올 한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경제 전문 잡지 '챌린지'지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세는 2013년, 2014년 프랑스 정부에서 예상했던 경제 성장률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구체적으로 프랑스는 지난 2분기 GDP 확정치가 전분기 대비 0.5% 증가하였고, 3분기 0.0% 성장률의 정체기를 지나, 4분기 0.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2013년 평균적으로 봤을 때는, 국내 경제 활동이 올초 정부가 예상했던 0.1%보다 더 높은 0.2%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집계된다.
이로써 프랑스는 올해 말에 이르러 경제 위기 이전 2008년 초 GDP 수준을 공식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현재, 유럽 주요 국가 중 독일이 유일하게 이러한 경제 회복을 달성했다. 프랑스 경제부 장관 피에르 모스코비치(Pierre Moscovici)씨는 이러한 발표에 즉각적으로 환호하며, "만약 Insee가 예상한 성장세가 다음 4분기에 확정적으로 현실화된다면, 2014년 성장률이 기존에 예상되었던 0.9%를 넘어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가정의 구매력은 3분기 0.1%, 4분기 0.2% 감소될 것이며, 이는 주로 인플레이션율 회복과 수입 및 재산에 대한 세금 증가로 인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2013년 평균적으로는 한 가구당 구매력이 0.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 가구당 소비는 3분기 0.1%, 4분기 0.3% 증가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러한 경제 수치는 프랑스 경제가 침체기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보여주지만, 실질적으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정도의 성장세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Insee는 대다수의 경제학자들 및 정부의 예상대로 2014년 0.8-0.9%의 경제 성장을 달성한다 할지라도, 일자리 증가로 직결된다고 단언할 수는 없으며, 실업률을 줄이고 경제 활동 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한 분기당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유로저널 진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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