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France3 )
프랑스가 글로벌 혁신을 기준으로 선정한 전세계 100위 발표에서 무려 12개의 기업 및 연구소가 뽑혀 국가별 혁신도에 있어서 3위의 영광을 안았다. 프랑스 일간지 르휘가로지에 따르면, 이는 지난 월요일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가 실시한 분류로 미국에 45개, 일본에 28개의 기업 및 연구소가 선정되어 각각 전세계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프랑스가 12개가 선정되어 그 다음인 3위에 올랐다.
이러한 선정 기준으로는 공식 등록한 특허의 수, 그 유효성이 실질적으로 확인되었는지를 보여주는 특허의 성공률, 전세계적인 영향력, 다른 회사들에 의해 그 혁신 과정이 인용된 횟수 등 네가지로 볼 수 있다.
이 기준에 따라서, Alcatel-Lucent, Arkema, L'Oréal, Michelin, Safran, Saint-Gobain, Thales, EADS, Valeo 등 9개의 프랑스 기업이 전세계 100위안에 올랐다. 또한, 프랑스 국립과학 연구센터(CNR), 원자력 위원회(C.E.A.), IFP 연구소 신생에너지 부문도 함께 그 영광을 나눴다. 이러한 기업 및 연구소는 2012년 총 499 억 달러를 연구 비용으로 지출했으며, 이는 국가 차원에서 연구 조세 대출을 제정하는 등 정책적으로 지원하였기에 가능하였다.
한편, 글로벌 혁신 1위에 선 미국의 경우, 연구 개발비로 무려 4천 86 억 달러가 투자되고 45개의 기업 및 연구소가 선정되며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아시아의 경우, 일본이 1410억 달러가 연구 비용으로 지출되고 28개의 기업 및 연구소가 100위권내에 선정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 대한민국에 3개, 대만에 1개의 기업이 선별되었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매년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수의 특허가 제출되지만, 대부분은 지적 재산권 보호차원에서 해외와 교류 없이 국내에서만 보유되기에 100위권 안에 선정된 기업 및 연구소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대륙에서는 프랑스 이외에 스위스에 4개, 독일에 3개, 스웨덴에 2개, 벨기에에 1개, 네덜란드에 1개가 선정되었다.
프랑스 유로저널 진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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