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외계층 아동 위한 디딤씨앗 통장 후원자 모집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소외계층 아동들의 자립을 도와주기 위해 시행중인 디딤씨앗 통장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어 유럽 등 해외 동포 향우 등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디딤씨앗 통장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이 사회 진출 후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매월 아동 또는 후원자가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월 3만원 이내에서 정부에서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여 18세 이후 필요한 학자금, 주거마련, 취업훈련비용을 미리 준비 할 수 있도록 돕는 아동자립지원정책이다.
올 8월말 기준으로 도내에는 1,191명이 가입되어 1인당 평균 29,000원을 적립하고 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약 30%이상 아동이 미적립 또는 10,000원 이하 소액 적립을 하고 있어 후원자 발굴을 통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에서는 전문 결연기관인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와 연계하여 관내 기업 및 단체, 독지가들을 대상으로 후원자를 모집하여 안정적인 후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후원을 희망하는 경우 제주시 주민복지과(728-2682), 서귀포시 여성가족과(760-6447),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753-3703)로 후원신청을 하면 되며, 후원자에게는 연말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 9월 도청 소속 직원들의 월급 중 일부를 모은 ‘봉급 우수리 제도’를 통해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 250여 명에게 2,000,000원을 지원하였으며,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에서도 제1회 본태음악회 행사 입장료 수입 2,300,000원을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들에게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