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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토(Teltow)시, 의정부시에 베를린 장벽 기증

by eknews posted Oct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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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토(Teltow), 의정부시에 베를린 장벽 기증

장벽화가로 유명한 테리 노아(Thierry Noir)작가와 클레스터(Klöster) 토목건축주식회사는 베를린 장벽 4점을 대한민국 의정부시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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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기증식은 지난 930 12시에 텔토 소재 Oderstrasse 17, 장벽 예술품 전시장에서 가졌다. 작은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 이날 기증식에는 주독대사관 허언욱 공사겸 총영사와 이봉기 통일관, 베를린 지역 기자 3(우리, 교포, 유로저널), Thomas Schmidt 텔토시 시장, 노아 작가의 기획 담당 Bruno Eirund,  엘마 프로스트 클레스터 이사장과 관련 변호사, 안드리아스 그레슬 텔토시 신문 발행인 및 취재 기자, 장벽 예술인들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 한국 현대차를 타고 있는 토마스 슈미트 텔토 시장은 기증식 환영사를 통하여 "동서독의 분단과 장벽으로 역사가 깊은 현장에서 장벽 예술품 기증식에 참석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분단의 상징이며 고통이 담긴 장벽을 접하면서 세계를 하나로 만들고 역사만이 아니라 평화를 상징하는 장벽 예술품을 아직도 분단되어 있는 한반도에 기증하게 됨을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Schmidt 시장은 "앞으로 장벽의 예술성이 살아 숨쉬고 새로운 평화를 상징하는 Thierry Noir 작가의 장벽 작품이 전 세계에 전파 되길 바란다" 면서 Thierry Noir 작가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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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허언욱 공사겸 총영사는 "의정부 시는 서울에서 자동차로 약 20분가량 떨어진 도시이며, 안병용 시장의 아이디어로 의정부시 자유공원에 평화의 상징물로 베를린 장벽 4점을 세우는 기공식을 11월에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베를린 장벽 예술은 분단된 한반도에 커다란 의미를 주기 때문에 한국 정부와 의정부시를 대신해서 감사한다고 전했다.   

Thierry Noir 화가의 작품들은 1961-1989년까지 동서독을 분단하고있던 세멘트로 만들어진 장벽이며 높이는 3.6 m, 넓이 1.2 m, 길이 1.5 m 이며 무게는 2.7 톤이다.

Thierry Noir 작가는 1958년 불란서 Lyon 에서 태어났으며, 1982년에 베를린으로 손가방 두개만 들고 이주했다. 그는 1984년부터 웨스트 사이드 장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무너진 장벽이 차츰 파괴 되어감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전 세계 예술인들과 1.3 km 나 되는 East Side Gallery 장벽에 예술을 담았다. 그의 작품은 성공적으로 전세계에 전파 되었으며, 1990년부터 장벽 화가로 유명해 지기 시작했다입술과 코를 인상 깊게 유머와 환상적으로 표현한 그의 작품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는 독일은 물론 폴란드, 스위스, 프랑스, 멕시코, 칠레, 일본, 스프링필드, 워싱톤, 로스엔젤레스, 뉴욕 등 장벽 예술을 전시했다테리 노아의 무너진 베를린 장벽 예술품은 "New Freedom" 을 상징하게 되었다.


Thierry Noir 작가의 베를린 장벽 예술품들은 Oderstrasse 17, 14513 Teltow에 전시되어 있다.

 

유로저널 베를린 안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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