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누수와 관련한 민원이 최근 급증하는 가운데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된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최근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한 경향신문 보도에 의하면, 공단 제작결함신고센터에 들어온 누수 신고가 2011년부터 지난 8월까지 1290건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78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GM 214건, 기아 187건, 르노삼성 16건, 쌍용 8건이며 수입차는 49건이다. 특히 차종별로는 현대 아반떼가 403건으로 신고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싼타페 271건, 기아 K3 99건, 한국GM 올란도 2.0 디젤 90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외제차 중에서는 BMW 528i가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공단은 누수 민원과 관련해 2011년 8월 GM 크루즈 실내 누수와 올란도 엔진룸 물 유입을 조사했으며 싼타페는 현재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