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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3.10.16 08:29
김동현, '격투기 신성' 에릭 실바를 KO로 눕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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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격투기 신성' 에릭 실바를 KO로 눕혀 '스턴건' 김동현(32)이 지난 10일 'UFC FIGHT NIGHT 29' 웰터급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브라질의 '격투기 신성' 에릭 실바(29)를 상대로 2라운드 3분 1초만에 KO승을 거두면서 전세계 격투기 팬들을 흥분시켰다. 김동현은 브라질 상파울루 바루에리 호세 코레아 아레나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에릭 실바의 타격에 정면으로 맞선 끝에 2라운드 3분경 가드 없이 달려들던 에릭 실바의 얼굴에 강렬한 왼손 카운터 펀치를 작렬, 그대로 옥타곤 바닥에 눕혔다. 해외 언론 폭스TV 해설진은 "믿을 수 없는결과"라면서 "김동현이 잔혹하게 실바를 쓰러뜨렸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폭스TV 측은 "김동현은 2008년 데뷔 이후 첫 KO승을 거뒀다"라면서 "이로써 김동현은 그가 헤엄치는 파이터들의 상어 탱크속에서 존재감을 더욱 발하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격투 전문지 '팬실드'는 "김동현이 거대한 KO로 실바의 혼을 뺐다"고 했고, 'MMA정키'와 'MMA프렌지'도 "김동현이 실바를 1자로 뻗게 만들었다"고 KO 상황을 제목으로 전했다. 2008년 UFC에 데뷔한 김동현은 9승(2패 1무효)을 거두어 UFC 아시아 최다승 오카미 유신(일본)이 보유한 13승 기록 경신에도 기대해 볼 만하다. 에릭 실바(총 15승 3패 1NC, UFC 3승 2패)는 화끈한 파이팅으로 UFC 웰터급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신예이다. 데뷔전에서 루이스 라모스를 40초 만에 KO시키며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로드FC 13'과 '영건스 9' 라이트급 챔피언 남의철은 한 차례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쿠메 타카스케를 상대로 1차 방어전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양상으로 전개됐다. 심판진은 유효타를 더 많이 적중시킨 남의철의 손을 들어줬다. 3라운드 종료 남의철의 만장일치 판정승. 이로써 남의철은 로드FC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사진: UFC TV 화면 캡쳐>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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