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통령, 한국 기업 투자 유치 나서
국빈 방한 중인 브로니스와프 코모로브스키(Bronislaw Komorowski) 폴란드 대통령과 야뉴쉬 파에호친스키(Janusz Piechoci?ski) 폴란드 부총리가 한국 기업유치에 적극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전경련’)이 10월 22일 롯데호텔에서 폴란드의 두 지도자를 초청하여‘한-폴란드 비즈니스 서밋 오찬’을 개최한 자리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일궈 낸 한국은, 오늘날 성장가도를 달리며 ‘東유럽의 호랑이’로 불리고 있는 폴란드에게 최적의 경제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폴란드 정부가 自國의 산업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폴란드 대통령도 자국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어 그는 유럽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한국의 자동차, 전자, 정보통신, 제약 업종 기업들에게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폴란드는 인접 東유럽 국가들에 비해 우수한 노동력과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갖춘 국가임을 강조했다.
전경련은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이 특별히 한국 기업인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폴란드 정부측의 요청으로 이날 오찬을 비즈니스 서밋 형식으로 진행했다. 전경련은 오찬에 앞서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담당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폴란드 투자환경 설명회’도 별도로 개최했다.
한-폴란드 비즈니스 서밋 오찬에는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폴란드 사절단과 전경련 허창수 회장 등 경제4단체 대표 및 대한항공 지창훈 사장, 대우인터내셔널 전병일 사장, KT 김홍진 사장, ㈜효성 박재용 사장 등 총 190여 명이 함께 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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