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 위기로 인해, GM의 자회사인 독일 자동차 회사 오펠(Opel) 역시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펠은 직원들의 해고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벨트 지에 따르면 유럽 GM의 사장인 Carl-Peter Forster는 벨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오펠은 파산하지 않았”으며, 독일 정부에 지급보증을 요청한 것은 “단지 미국의 GM이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되어 GM과의 금전적 거래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며, “현재 오펠이 겪고 있는 위기는 오펠만의 것이 아니라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력감축이나 공장을 매각하는 등의 방안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정부는 미국 정부의 GM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보고 오펠에 대한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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