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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첨단의료산업의 핵심 ‘마이크로의료로봇 산업’ 집중 육성

by eknews posted Oct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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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첨단의료산업의 핵심 ‘마이크로의료로봇 산업’ 집중 육성

광주광역시가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구축 사업에 2014년 예산으로 국비 15억원을 확보해 광주지역 로봇산업이 큰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로봇산업은 침체기를 벗어나 2000년대 들어 신성장동력산업 지정, 지능형 로봇개발 및 보급촉진법의 제정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 

2011년 로봇산업의 총생산액은 2조1천억원 정도이며 2003년 이래 연평균 37.5%의 고성장을 하고 있으며, 생산비중은 제조업용 로봇 및 개인 서비스용 로봇 순이며, 일반적으로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업체 내 공정용 로봇과 청소용, 교육용 로봇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가운데 의료분야 로봇은 국내에서 선진기술을 추격하는 형태이지만,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분야로 진단 및 치료, 수술, 재활 등 선진국을 위주로 다양한 연구와 투자가 선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의료분야 로봇은 크기에 따라 일반로봇용 장비인 매크로의료로봇과 현미경기반의 마이크로의료로봇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매크로의료로봇의 경우는 해외 선진국(미국, 캐나다, 일본 등)들이 선도하고 있는 기술분야로 한국이 기술을 추격하는 형태로 선행특허 회피 문제 등이 있다.

이와달리 마이크로의료로봇은 현재 국내의 IT기술과 바이오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원천기술이 있어 세계기술을 선도할 수 있으며, 신속한 제품화가 가능한 의료로봇기술 분야로 기술선점을 통한 시장선점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정책적으로 집중육성이 필요한 시점에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로 전남대학교 로봇연구소(소장 박종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마이크로 의료로봇의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기업이 집적하고 있어 산업화 및 조기 제품화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08년부터 전남대 로봇연구소장을 역임 중인 박종오 소장은 마이크로/나노 의료로봇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캡슐내시경을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하여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에 성공하는 등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에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혈관치료용 마이크로로봇은 2010년 세계최초로 동물실험에 성공하여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으며 로봇분야에서는 유일하게 2012년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국가연구개발과제 우수성과 12선에 선정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광주시와 전남대학교 로봇연구소(소장 박종오)는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구축해 세계 로봇시장의 블루오션인 마이크로 의료로봇분야를 세계 최고의 최첨단 기술개발과 산업화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광주시는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의 거점 허브지역으로서 최상의 R&D 및 기술개발, 사업화 그리고 고용창출을 통해 산업기술 활성화를 주도하는 마이크로의료로봇 중심도시의 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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