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조사에서 실업률이 증가하고 인플레이션은 4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는 결과가 나오자 유럽중앙은행에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유로존 17개국의
실업률이 29개월간 지속적으로 증가, 9월에는
60,000명이 추가되어 총 1,940만 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보도했다.
실업자는 2012년 9월보다 백만 명이 늘었고
2011년 봄 기준으로는 거의 4백만 명이 증가했다.
유로스탓의 발표에 따르면 실업률은 12.2%로 유로존 출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성장으로의 회귀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유로존 노동 시장이 아직 안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실업률은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각각
4.9%, 5.2% 수준이지만 스페인과 그리스에서는 각각 26.6%, 27.6%에
이른다. 이탈리아의 9월 실업률은 12.5%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실업자 수도 9월에
34,000명이 추가되어 작년과 비교하면 거의 250,000명이 증가하였다.
25세 이하 청년 실업자는 9월에
22,000명이 늘어 총 3,548,000명으로 증가했다. 9월 청년 실업률은 24.1%였다. 프랑스의 청년 실업률은
25.6%에서 26.1%로 올랐고 이탈리아에서는 40.2%에서 40.4%로 늘었다.
한편 유로스탓의 발표에 따르면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1.1%에서 0.7%로 하락했다.
가스와 전기세가 생활비를 증폭시키고 있는 영국의 상황과 달리, 유로존 전역에서 인플레이션을 감소시킨 큰 요인 중의 하나는 값싼 에너지 비용이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2.7%로 유로존보다 2%나 높다.
외환 전문기관 HiFX의 크리스 토우너 이사는
“유로화의 강세와 함께 EU가 일본과 같은 악성 디플레이션을 겪게 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ECB는 재빨리 조치할 필요가 있으며 금리를 재차 삭감해야 할 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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