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핸드폰 가입자 증가율 세계 1위
지난 2012년 한해 에티오피아 핸드폰 가입자 증가율은 45%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평균의 2.5배를 넘어서면서 세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2012년 세계 핸드폰 가입자 증가율 상위 5개 국가로는 정치 자유화로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미얀마(337%)와 북한(70%)을 제외하고 에티오피아가 45.3%로 세계 1 위를 차지하고 있으며,이어 아이타가 45.1%, 코스타리카는 41%를 기록했고 한국은 2%만 성장했다.
지난 2004~2012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핸드폰 가입자 연평균 증가율 41%인 반면 같은 기간 에티오피아 핸드폰 가입자 연평균 증가율은 101%를 기록해 거의 2.5배를 차지했다.
2013년 6월 에티오피아 정보통신부 ICT 보고서에 의하면, 아프리카 2위의 인구 대국(약 9200만 명)인 에티오피아 핸드폰 가입자 수는 전체 국민의 약 26%로 대한민국 국민 절반에 해당하는 숫자가 이미 핸드폰을 이용하고 있는 추정된다.
에티오피아는 핸드폰이 유선전화보다 많이 쓰이고, 모바일 인터넷(현재는 3G 네트워크)이 유선 인터넷보다 더 활성화돼 있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자료에 의하면, 에티오피아는 현재 세계에서 손꼽히는 경제성장률(10년간 연평균 약 10% 성장)과 인구 성장률(10년간 연평균 약 3% 이상 증가), 핸드폰 가입자 수 증가율(10년간 약 100% 증가) 이라는 모바일 시장 확대의 3박자를 갖추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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