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시,트램에 과도한 투자로 재정위기

by eknews posted Nov 05,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프라하시,트램에 과도한 투자로 재정위기

프라하시가 프라하 시 교통의 편리를 위해 2006년 250대의 트램을 8억6천만 달러에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과도한 투자로 재정위기에 직면했다.
프라하시가 관리처인 프라하 교통공사(DPP)는 이를 이행하기 위해 매년 약 1억1500만 달러의 융자를 받고 있어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시 당국은 이에대한 문제 해결책이 없어 결국에는 DPP의 민영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DPP의 소유주인 프라하시는 "계약이 변경되지 않을 경우 DPP는 재정적으로 바닥까지 떨어져 회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상황은 반년 이내에 빨리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 고 호소하면서 "이것이 마지막 기회로써 만약 실패할 경우 운송 사업자인 DPP는 심각한 경제적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이에 따라 몇 가지 중대한 구조조정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의 대중교통은 관광객과 현지 거주자는 도시 내에서 이동하는 데 불편함 없이 정시에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유럽에서 가장 발달되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준에 속한다.

한편, DPP는 직원 수는 체코 내 시 또는 지방자치당국 소속 회사 중 가장 큰 규모이고, DPP는 전체 길이 60㎞에 달하는 3개의 지하철 노선과 540㎞의 트램 노선, 약 1800㎞의 버스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924-동유럽 1 사진.JPG

DPP의 최고 재무책임자(CFO)인 Mr.Herman는 “DPP의 장기투자전략이 빠져있어서 이것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비용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대한항공은 지난 4월 10일 경영 위기에 처해 다른 인수자가 없는 체코항공의 지분 44%를 264만 유로(약 38억원)에 단독 입찰해 인수했었다. 

이와같은 매입 발표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대한항공이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얻을 가장 큰 이득으로 중동부 유럽 내 영향력 확대를 지목했다. 또한, 체코항공이 거둘 큰 이득으로는 프라하의 Vaclav Havel 공항이 대한항공의 유럽지역 노선에 대한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점이 지목되었다.

하지만, 많은 체코인들은 체코항공의 부실경영으로 기업가치가 예상 외로 낮아진 사실에 불평하면서도 대한항공의 투자로 체코항공이 원래의 가치로 회복되기를 희망했다.

대한항공은 체코 프라하를 거점으로 체코항공을 통해 60개 도시와 연결됨으로써 항공물류 및 인적교류가 크게 증대되어 향후 체코가 유럽진출 여객 및 물류 허브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체코 유로저널 최윤석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7 8 9 10 11 12 13 14 15 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