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4개국에 제2형 당뇨병 환자 60%이상 거주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제2형 당뇨병(T2D) 환자가 전체 세계 환자들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제2형 당뇨병 관리의 복잡성이 과소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베링거잉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일라이릴리 앤 컴퍼니(Eli Lilly and Company)가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 800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해 다른 시장의 결과와 대조한 후 최종 결론에서 이와같이 밝혀졌다.
이들 국가들에서 참여 의사의 79%가 현재 제2형 당뇨병 관리의 복잡성이 과소평가되어 있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 상태가 개선될 수 있으며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 또한 상당히 향상될 수 있다고 한다. 설문 대상 의사의 90%가 추가적인 의학 정보와 환자 지원 물품이 HCP와 환자 모두에 이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동의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이 더 높다. 이번 설문 조사는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심혈관 질환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되었다. 이는 대부분의 응답자가 동의한 내용으로써, 94%가 항당뇨 치료제를 처방하는 데 있어 심혈관 질환 위험 관리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할 때, 환자가 치료 절차를 따르도록 하는 데에는 몇 가지 요소가 작용하는데 그 중 하나가 복용 스케줄이다. 혈당 관리 외에, 응답자의 절반이 ‘일일 복용 횟수’가 구강 항당뇨 인자를 처방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선임 부사장인 클라우스 두기(Klaus Dugi) 교수는 “세계 당뇨 환자의 60% 이상이 아시아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의사들은 이 병이 매우 복잡한 병이라고 했다.
점점 더 확산되어 가는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는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 아시아의 의료 전문가들이 최고의 치료 결과를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치료방법, 복용방법, 위험요소와 동반질환을 연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2013년 9월 베링거잉겔하임과 일라이릴리앤드컴퍼니가 유럽 8개국5 1,000여 명의 1차 진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사 조사와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 심혈관질환 위험이 미치는 영향 또한 이번 결과에서 조명되었다.
응답자의 약 3/4(74%)이 제2형 당뇨 환자들의 심혈관 질환 위험 관리가 과소평가되어 있다고 했으며 87%가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있어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이인규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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