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94.4%,경제적 이유로 재취업 희망하고 있어
현재 직장에 다니지 않는 기혼 여성 10명 중 9명은 경제적인 이유로 재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에 다니지 않는 기혼 여성을 324명을 대상으로 <여성 재취업>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8.8%가 직장생활 경험이 있었고 이들 중에서 94.4%기 경제적인 이유로 재취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회사를 그만두게 된 가장 큰 이유로는 △결혼 및 출산으로 인한 어려움이 41.1%로 가장 많았고, △육아 및 가사로 인한 어려움이 37.2%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 △승진·인사평가 등 인사상의 불이익, △불규칙한 출퇴근시간 등으로 인해 회사를 그만두었다고 답했다.
주부들이 취업을 결심한 이유 중에는 경제적인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재취업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제적인 이유라는 답변이 5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25.8%), △예전 경력을 살리고 싶어서(13.6%) 등의 순이었다.
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육아 및 가사를 병행할 수 있는 근무시간이 71.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근무형태는 △전일제 정규직을 선호하는 주부가 43.0%로 가장 많았으나, 근소한 차이로 △시간제 일자리(42.4%)를 희망한다는 답변도 많았다.
구직 희망 분야는 △예전 경력을 살려 취업하고 싶다는 의견이 38.1%로 가장 높았고, △자격증, 전문 공부 등을 통해 전문 분야로 취업하고 싶다(24.8%)거나 △ 판매직·서비스직 등 주부를 우대하는 분야로 취업하고 싶다(17.9%)는 주부들도 있었다.
이처럼 주부들이 재취업할 의사는 높지만 좁은 취업의 문과 육아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표:통계로 말하는 데이타뉴스 전재>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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