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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누적생산 8천만대 기록

by eknews posted Nov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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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누적생산 8천만대 기록

현대·기아차가 11일 창사 이래 지난 10월까지 국내 및 해외공장에서 완성차 누적 생산 대수 8천만대를 기록했다. 
이번 누적생산 8천만대 돌파는 현대차가 창사 이듬해인 1968년 울산공장에서‘코티나’차종 556대를 생산하고, 기아차가 1962년 소하리공장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3륜 화물차인‘K-360’을 생산한지 50여 년 만에 이룬 성과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993년 누적생산 1천만대를 돌파하기까지 30여년이 걸렸지만, 2천만대는 1천만대를 돌파한 지 불과 6년 만인 1999년에 달성했다. 
이후 전세계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출확대 전략을 펼친 결과 생산이 가속도를 내기 시작해 2003년 3천만대, 2006년 4천만대, 2009년 5천만대를 차례로 달성했으며, 2012년 7천만대에서 이번 8천만대까지는 만 2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현대·기아차가 지금까지 생산한 8천만대는 현대차 베스트셀링 모델인 ‘아반떼’를 한 줄로 세울 경우 약 36만 4천㎞로 지구를 9바퀴 돌 수 있으며, 펼쳐 놓을 경우 약 646.1㎢로 서울시 면적(605㎢)을 덮고도 남는다. 
8천만대 중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은 아반떼로 1990년 출시(당시명:엘란트라) 이후 910만대가 생산됐으며, 쏘나타가 673만대, 엑센트가 663만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의 누적생산 8천만대 중 74%인 5,988만대를 국내공장에서 생산했으며, 국내 생산대수 중 절반이 넘는 3,313만대를 해외시장으로 수출함으로써 한국 수출의 큰 축을 담당했다. 
현대차는 현재 국내에서 생산된 20개 모델(상용차 제외)을 해외 185개 지역으로 선적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특화 생산·판매되는 19개 현지 전략 차종을 보유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17개 모델(상용차 제외)을 해외 166개 지역으로 선적하고 있으며, 8개 해외 전략 차종을 현지에서 생산·판매할 만큼 차량 및 지역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0여 년간 현대·기아차가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생산을 대폭 확대시킨 결과, 우리나라는 유럽, 미국 등 자동차 선진국에 비해 50년이나 늦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1995년에 처음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이 되었다. 
지난해 현대차 국내공장에서 생산한 자동차 1대당 평균 부품매입액은 1,057만원인데, 이를 기준으로 8천만대를 생산하는 동안 현대·기아차가 부품협력사로부터 매입한 금액을 계산하면 현재가치로 무려 846조2천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현대차 매출액(43조1천억원)의 약 20배에 달하며, 올해 대한민국 정부 예산 342조원의 약 2.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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