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사업화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도 기술이전 건수(6,676건)가 2011년도(5,193건) 대비 28.6%, 기술료 수입(1,652억원)은 2011년(1,258억원)대비 31.3%로 대폭 증가하였고, 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 ’07년에 비해서 기술이전 건수는 2배, 기술료수입은 1.6배 상승하였다.
기술이전 실적보유기관은 2007년 118개, 2010년 158개에 이어 2012년 197개로 대폭 증가했다.
기술료 수입 역시 기술이전 건수와 병행하여 상승하였으며, 특히 대학보다는 연구소가 월등히 수입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年 10억원 이상의 기술료 수입을 얻는 기관이 2007년 10개에서 2012년에는 사상 최대인 36개(대학: 15, 연구소: 21) 로 나타났다.
기술료 수입은 출연硏 중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363억원), 한국전기연구원(81억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73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전문硏은 전자부품연구원(40억), 자동차부품연구원(39억원)이, 대학은 한양대(48억원), 서울대(39억원), 연세대(37억원)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2년도 공공硏의 기술이전건수의 대부분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이전(79.7%)되었고 대기업(15.4%),기관(5%), 중견기업(3.6%)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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