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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청년작가 민 선영,갤러리 토코 Toko에서 열려

by eknews posted Nov 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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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청년작가 민 선영,갤러리 토코 Toko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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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영 작가의 개인전 '블루밍 Blooming' 이 소르본 대학 인근 갤러리 토코 Toko에서 열린다. 지난 9월 새로 문을 연 Toko 갤러리는, 샹젤리제 그랑 에떼르나 Grand E'eterna 갤러리의 니시카와 코키가 디렉터로 옮겨왔다.

갤러리 오픈 후 첫 개인전으로 선정된 민선영의 '블루밍 Blooming' 은 제목처럼 만발한 13작품의 아이리스가 전시된다. 작가는 전작인 '어두움의 시간 L'heure de l'ombre'에서 마주한 깊은 상심속에서 새로 발견한 삶의 긍정적인 면을 그린다.

우리의 내면에 있는 어두움은 항상 우리 곁에서 머무르며 삶의 여정을 함께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내면의 어두움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럴수록 우리는 마음 속 한 켠을 어두움에 내어주기 마련이다.

민선영은 '어두움의 시간 L’heure de l’ombre' 이라는 전시에서 이를 깨닫고 작품의 한 켠을 피할 수 없는 검은 공간에 내어주었다. 그 후 '블루밍 blooming'이라는 전시에서 그녀는 조금 더 이를 직시하기에 이르른다. 그녀는 깊숙히 있는 어두운 내면을 바라보고, 분석하여 무엇이 숨어있는지를 관찰한다. 그리하여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녀의 아이리스를 마침내 날 것 그대로, 강렬한 색채로 표현해냈다.


14 rue Monsieur le Prince 75006 Paris
+09 67 36 03 08
kokhi0830@gmail.com

11월 7일-27일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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