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이륙 직전 휴대전화나 타블렛 기기를 꺼달라는 요청은 12월부터 이제 옛일로 남게 된다.
유럽 항공 안전청(Easa)은 11월 말까지 항공기 이용 시 전자기기 사용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승인, 발표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금번 승인은 연방 항공국의 10월 판결과 맥을 같이 한다. 이북 리더, 타블렛, 휴대용 게임기기와 같은 장비들은 모든 비행 단계에서 사용 가능하다. 휴대전화의 경우 셀룰러 신호를 끄고 항공기 모드로 설정만 하면 굳이 전원을 끄지 않아도 된다. 랩톱 컴퓨터처럼 비교적 부피가 큰 기기들은 지상 주행, 이착륙 동안 수납시켜야 한다.
Easa의 패트릭 키 전무이사는 “안전을 타협하지 않고도 개인이 기내에서 전자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게 변화해 가는 과정에 있어서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Easa의 승인과 곧 공개될 지침에 대해 모나크 항공사의 이안 로우린슨 이사는 “승객들이 통신과 오락용으로 여러 전자기기들을 가지고 여행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산업 테스트 결과와 CAA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모나크 항공은 따로 테스트를 시행함으로써 기내 전자기기 사용과 관련해 변화된 정책들을 채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브리티쉬 항공 또한 “영국의 항공사로서 우리는 CAA의 규제받고 있다. 현재의 규정에 비해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기 위해 CAA와 계속해서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진 아틀란틱의 대변인은 “고객들에게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할 것이라는 점에서 Easa의 지침을 환영한다.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사항이며 안전 절차를 채택하기 전에 지침에 대해 주의 깊게 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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