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 절도, 직원 및 공급자 사기, 조직 소매 범죄 및 행정 실수 등으로 영국 시내 상업계는 작년 34억 파운드의 손실을 입었다.
2012-13년 국제 소매 절도 지표의 발표를 인용하여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상점과 수퍼마켓에서 고기, 치즈, 커피 등의 고가 식품의 절도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소비자 시장 조사 기업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손실액은 가구당 평균 124.60파운드에 해당한다.
상점 절도는 영국 소매업자들에게 있어서 전체 손실액의 36%를 차지하는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직원들의 절도 또한 총 손실액의 33%에 해당한다. 행정적인 실수 및 공급자 사기로 인한 손실 비중은 각각 전체의 25%와 6%로 추산되었다.
가계 재정상의 심한 압박으로 지난 12개월간 영국 내 식품 절도는 증가했다. 숙성한 체다 치즈, 훈제 돼지고기와 같은 육류, 커피 등은 가장 많이 절도 당한 품목들에 속한다.
국제 보안 회사 체크포인트 시스템즈의 러셀 홀란드 부장은 “작년 동안 소매업자들은 소매 범죄에 대항하여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많은 가정이 재정상 고충을 겪고 있으며, 그에 따라 신선한 육류나 치즈와 같은 고가 식품의 절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소매협회(BRC)는 상점 들치기와 식품 절도의 증가가 결과적으로 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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