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Getty Images)
프랑스에서 공부하는 학생 8명 중 1명은 외국에서 온 학생이다.
이는 프랑스 학생이 타국으로 유학을 가는 수치의 4배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프랑스
라디오 채널 RFI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교육
박람회를 맞아 캠퍼스 프랑스(Campus France)의 요청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TNS
Sofres가 프랑스에서 대학이상의 고등교육기관에서 학업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상대로 진행하였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외국인 학생 10명 중 9명은 프랑스를 유학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한다고 대답하였다. 전세계 국가 중 77%의 학생이
유학을 위한 첫번째 선택지로 프랑스를 꼽았다. 현재 프랑스의 학생 중 12%는 외국에서 건너온 학생들이다.
올해 유네스코에서 발표한 '외국인 학생에게 가장 호의적인
국가' 에서 프랑스는 호주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 2위는 영국이다.
외국인 학생들이 프랑스로 유학을 오고싶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외국인 학생 응답자 51%가 ‘교육의 질’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그 뒤를 이어 졸업장의 가치(35%), 교육기관의 명성(37%) 등의 이유가 있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응답자 91% 가 밝힌 압도적인 이유는 프랑스의 문화, 예술적 영향력과 역사적 위엄, 학문적 명성(88%)등에 있었다.
그러나 프랑스에서 학업이 취업까지 연결되는 것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응답한 학생의
52%가 이 부분이 불만족 스럽다고 대답했다.
프랑스에서 학위를 획득한 학생 10명 중 4명은 프랑스에서 취업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으나 실제로 취업이 이루어져 프랑스에 잔류한 학생수는 응답자의 반도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외에도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비싼 주거비와 높은
물가가 제기되었다. 또한 응답자
30%는 프랑스인 동급생들이 외국인 학생들을 대하는 차가운 태도에 실망했다고 대답했다.
프랑스에서 학업 중인 외국인 학생의 46%는 아프리카 대륙 출신이며, 특히 모로코와 알제리등 마그레브 지역 출신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5%는 유럽인, 17%의 아시아인(그 중 10%는 중국인), 8%는 아메리카 대륙 출신이며 나머지 4%는 중동 지역 출신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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