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현 토마토 수출 세계 1위
네덜란드가 토마토 수출국으로 토마토 본국인 멕시코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네델란드 현지 일간 알허메인 지가 최근 수출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네덜란드 농부들은 지난 해 약 18억 달러(13억 유로)를 토마토 수출로 벌어 들였다. 멕시코는 같은 기간 17억 달러치의 토마토 수출 수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스페인의 경우 12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터키와 프랑스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으나 토마토 수출 수입이 400만 달러 미만으로 네덜란드, 멕시코, 스페인과는 수출수입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국무 경제 장관인 샤론은 “ 네덜란드는 농업과 원예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한다. 이 최근 통계로 볼 때 네덜란드 토마토 농업은 그 좋은 예가 될 것이다.”라고 조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네덜란드 토마토는 지난 오랜 기간 동안 독일인들에게 당도가 낮고 수분이 많아 ‘물 폭탄’이란 별명으로 불리며 독일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아 왔다. 네덜란드 토마토 재배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다 이전의 일반 토마토재배를 송이 토마토 재배로 바꾸었고, 그것을 수출하게 되었다.
송이 토마토는 단기간에 네덜란드 토마토의 이미지를 바꾸었으며 이로 인해 네덜란드 토마토 수출량의 절반이 독일로 가고 있다.
네덜란드 유로저널 이은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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