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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21:26
유럽지향 우크라이나 시민들, 야누코비치 대통령 퇴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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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지향 우크라이나 시민들, 야누코비치 대통령 퇴진 요구 지난 12월 1일 일요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야누코비치는 집무실에 들어서지 못했다. 친러시아적 행보를 보인 지도자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난 시민들에게 대통령궁이 둘러싸였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달 말 유럽연합과의 협력관계를 미루고 관세동맹과 함께 내민 러시아의 손을 잡았고, 이 결정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사진: 키예프 시내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하고 있다. -출처 엘문도 El Mundo) 스페인 일간 엘문도 El Mundo지의 보도에 따르면, 현 정부를 밀어내고 조국의 미래를 모스크바가 아닌 브뤼셀로 향하 고자는 열망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여든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수도 키예프 중심에 거대한 시위대를 형성하고 있다. 경찰 저지선 앞은 물론 카페에서까지 곳곳에서 ‘우크라이나 만세’가 울려퍼지고 있다. 히틀러식의 수염을 붙인 대통령 사진도 등장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경제의 러시아 의존도는 매우 높기에 러시아와의 불화는 더 큰 경제위기를 불러올 수도 있다. 그러나 시위대는 “우리는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 하더라도 유럽을 지향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야당의 집계에 따르면 50만, 정부 집계에 따르면 15만의 사람들이 독립광장에 모였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현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유럽연합에 다가가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리라고 확언했으나, 동시에 이 공조는 ‘평등한’ 관계에서 이루어져야함을 강조했다. 시민들은 대통령의 뒤늦은 대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소비에트 연합 시절까지 떠올리며 행동에 나서고 있다. 1일 일요일 밤에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레닌 동상을 무너뜨리려는 사람들과 그를 저지하려는 사람들이 마찰을 빚었다. 스페인 유로저널 이승주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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