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의료 서비스 유럽에서 최고
브뤼셀에서 있었던 스위스 조사 기관 EHCI의 2013년 ‘유럽 의료 서비스 비교’에
관한 결과 발표에서 네덜란드가 유럽에서 최고의 의료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가 유럽에서
최고 의료 시스템을 갖춘 나라로 선정된 것은 2012년에 이어 네 번째이다.
이 조사는 유럽 35개국을
상대로 진행되었으며 각 나라의 의료서비스와 의료 시스템에 1000점을 만점으로 하여 점수를 주었다. 그 결과 네덜란드는 870점을 얻어 2013년
최고의 의료 서비스와 시스템을 갖춘 나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네덜란드 다음으로 의료 서비스가 잘 갖추어진 국가들로는 스위스 851점, 아이슬랜드 818점, 덴마크 815점, 노르웨이 813점으로 각각 2, 3, 4, 5위를 차지했다.
반면 의료 시설과 서비스가 미비한 국가로는 세르비아,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폴란드와 같은 동유럽 국가들이 선정되었다.
네덜란드 의료 시스템의 강점으로는 의료 서비스 시스템과 관련하여 정치적인 입김과 압력이 적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의료 서비스와 시스템은 정치가가 아닌 의료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된다.
또한 좋은 보험회사들이 서비스와 가격 면에서 경쟁하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보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조사를 진행한 사람들은 네덜란드 의료 시스템에서 특별히 취약한 부분은 없어 보인다고 말한다. 단지 비싼 의료비가 미래에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
의료 전문가들이 직접 의료 시스템의 중심이 되게 하라. 정치가들은 의료 시스템 운영에 정치적 입김을 줄여라.” 조사기관은 다른 유럽 국가들이 네덜란드 의료 시스템에서 이러한 점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유로저널 이은희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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