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이혼한 부모와 사는 자녀들 증가
플랑드르 지방의 현대 가족 형태 변화에 대한 플랑드르 정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벨기에 30대 기혼자의 40%가 이혼했으며, 50대의 10%는
두 번 이혼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벨기에에서 자녀가 있는 가정이 이혼하는 비율은 벨기에 주변 나라들과 비교해 볼 때 벨기에가 훨씬 높은 편이다.
독일의 경우 이혼한 가정의 절반이 자녀가 있는 가정이며,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경우 이혼한 가정 중 약 60% 정도가 자녀가 있는 가정이었다. 반면 벨기에의 경우 자녀가 있는 이혼 가정은 세 가정당 두 가정 꼴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벨기에에서 결혼이 아니라
동거의 경우 헤어지는 5쌍 중 한 쌍 정도가 자녀가 있는 가정으로 밝혀 졌다.
벨기에에서 이혼 가정의 아이들 세 명 중 한 명은 엄마나 아빠 중 한 명과 영구적으로 생활하게 된다.
이혼한 엄마가 양육을 맡는 것이 일반적이며, 예외적으로 아빠가 아이의 양육을 전적으로 맡기도 한다.
약 75%의 벨기에 인들은 아이들이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이혼한 엄마, 아빠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사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빠른
이혼으로 인해 아기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집에 아버지가 없는 경우도 9%에 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혼 후 많은 엄마들은 우울증을 겪으며, 아빠들은 술을 자주 마시게 된다고 한다. 벨기에에서 이혼의 시작과 절차는 대부분은 여자들에 의해 주도된다. 이혼 후 40%의 여성들은 더 많은 수입을 위해 자신의 근무 시간을 늘린다고 한다.
벨기에 유로저널 이은희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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