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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산업, 세계 4강 도약에 10대 핵심소재 분야 2조원 투입

by eknews posted Dec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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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산업, 세계 4강 도약에 10대 핵심소재 분야 2조원 투입


정부가 소재부품 수출 6500억달러, 무역흑자 2500억달러를 달성해 일본을 넘어 소재부품 세계 4강을 달성하겠다는 소재부품 미래비전2020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우리 소재부품산업은 지난 10여년간의 정책지원 본격화와 업계의 국산화 노력·수출주도형 성장에 힘입어 세계 수출 5위권에 진입하는 등 양적으로 빠른 성장을 이뤘지만, 산업경쟁력의 핵심원천인 첨단소재는 대일(對日) 무역역조의 근본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고 경쟁력은 여전히 취약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 지연, 신흥국 경기불안과 엔저 등 환율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중국의 소재부품 수출이 급증하는 ‘차이나 인사이드(China Inside)’가 가속화되면서 우리 소재부품산업의 위기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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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재부품 산업의 발전시키고 핵심 소재·부품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선도(First Mover)와 빠른 추격(Fast Follower)을 병행하는 전략(Two Track)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우선 스마트 표면처리강판, 수송기기용 초경량  Mg 소재 등 10대 핵심소재 분야에 2016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2조원을 투입, 조기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무역역조가 심화되는 100대 소재부품에 대해서는 정밀한 품목 분석을 통해 R&D, 직접 투자유치, 해외 M&A 등의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고 선택적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대일 소재 적자 중 40%를 차지하는 화학소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여수 산업단지와 연계한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산 소재부품이 선진시장에서도 명품으로 인정받도록 기업지원 인프라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저부가가치 범용 소재정보 제공에만 치우치고 있는 소재종합솔루션센터의 기능을 보강해 고부가가치 소재정보를 확충하고, 전국에 산재한 감성연구기관(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연계해 협업을 총괄하는 감성 소재부품 R&D 센터를 구축한다.
HW와 SW가 결합된 융합 부품의 오류와 고장을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한 신뢰성 평가시스템(전문인력 등)도 확충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이 원천특허를 보유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정부 소재부품 R&D에 ‘IP 책임관리제’를 도입, R&D 참여 중소기업의 특허 창출·관리 능력을 배양한다.

이 밖에 중소·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소재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맞춤형 ‘소재전용펀드’를 2014년까지 200억원 조성한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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