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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7년 U-20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로 FIFA 주관 남자대회 모두 개최 ‘축구 그랜드슬램’

by eknews posted Dec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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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7년 U-20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로
 FIFA 주관 남자대회 모두 개최 ‘축구 그랜드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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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회를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은 5일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에서 경쟁국인 아제르바이잔을 제치고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국에 선정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년 월드컵(공동), 2007년 U-17 월드컵에 이어 2017 U-20 월드컵 마저 개최하며 여자월드컵을 제외한 FIFA 주관 남자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축구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한국의 유치 성공요인으로는 ▲월드컵,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 유치의 풍부한 경험 ▲국제스포츠계에서의 국가적 위상 ▲정부의 지원 노력과 대한축구협회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이런 요인들이 FIFA 집행위원들에게도 제대로 전달된 것으로 평가된다.

U-20 월드컵 대회는 20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24개국 대표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매 2년마다 개최되며 월드컵, 17세 이하 월드컵, 컨페더레이션스컵과 함께 FIFA가 주최하는 4대 축구 대회 중 하나다.
U-20 월드컵은 우리나라와 인연이 깊다. 지난 1983년 박종환 사단이 4강 신화를 달성하며 해외 언론으로부터 우리 대표팀이 ‘붉은 악마’ 별칭을 얻게 된 세계청소년축구대회가 바로 이 대회의 전신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터키에서 개최된 U-20대회에서도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U-20 월드컵 축구대회는 성인월드컵 다음으로 큰 대회로 전 세계 수십억 명 이상의 축구팬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돼 국가 이미지 제고 및 브랜드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U-20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는 다시 한 번 2002월드컵 4강의 신화를 넘어 세계적 축구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며 “대회 개최로 인해 음식과 관광, 숙박, 산업기술, 고용창출 등 막대한 직·간접적 경제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체육과학연구원의 U-20 월드컵 개최 타당성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유치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생산유발 605억 7000만 원, 부가가치유발 289억 원, 고용유발 3,937명 등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 U-20 월드컵대회는 국제대회 유치 및 관리 과정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무분별한 국제대회 유치와 유치 이후 막대한 규모의 국비 요청으로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을 초래하는 문제점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2002년 월드컵 당시의 기존 경기장을 활용해 치러진다. 별도의 국비 지원없이 FIFA 지원금, 대한축구협회 자체 부담 등을 통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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