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영국인, 경제 회복의 혜택 못 느껴
대다수의 영국인이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고는 확신하지만 많은 이들은 여전히 그로부터의 혜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불황 체감 요인은 특히 여성들에게서 가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남성들은 57% 가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느낀 반면, 여성들은 46%만이 그렇다고 받아들였다. 회복 체감에 부정적인 남성들은 38%, 여성들은 44%로 나타났다. 공공 서비스 부문 고용에 있어서도 여성들의 고용률은 크게 미달했다. 더욱이 호전을 보이고 있는 민간 부문과는 달리 공공 부문의 일자리 감소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여성 중 경제 회복을 통해 혜택을 받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22%,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73%에 달해, 남성들의 30%대 60% 차이보다 훨씬 격차가 컸다.
런던을 포함한 남부 지역 거주자의 경우, 54%대 38%로 경제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북부에서는 49%대 45%로 회복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우세했다. 웨일즈에서도 회복 회의론자들은 55%대 45%로 우위를 보였다.
스코틀랜드인들은 17%만이 개인적으로 경제 회복의 혜택을 입고 있다고 느꼈으며 82%는 그렇지 못하고 답해, 영국 남부의 30% 대 68%에 비해 훨씬 극단적인 양상을 보였다. 모든 연령과 사회 계층을 통틀어 혜택을 못 느낀다고 답한 이들은 그렇다고 느끼는 이들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한편, 경제 회복이 주택시장 호황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49%대 34%로 그다지 염려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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