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정부,청년 창업에 지원 확대
오스트리아 정부가 동유럽 및 남동 유럽 지역에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정학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중장기적으로 신규 창업, 특히 청년 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오스트리아 연방정부 산하의 정부 기관으로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자금 지원을 전문으로 수행하는 정책 금융기관 AWS
의 자료를 인용한 빈KBC에 따르면 지난 11월 12일부터 Start-up-Center를 개설 운영해 종합적인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연 2500여 건의 관련 지원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창업지원기금 규모를 2013년부터 1억 유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출, 지급보증, 지원금, 지분 참여 등 주로 금융 부문 지원이 주를 이루었으나 더 다양하고 종합적인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센터에서는 금융 지원 이외에 창업과 관련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의 마케팅까지 창업 및 기업 운영과 관련된 다양하고 실용적인 노하우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Bernhard Sagmeister AWS 공동대표에 따르면 최근 오스트리아 청년 사이에 인기 있는 창업 분야는 생명공학, 아이디어, IT 등 세 부문이다.상대적으로 위험을 감수하기를 꺼리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 특성 등으로 인해 오스트리아 청년 창업이 아직 그리 활발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AWS를 비롯한 정부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정책 노력에 힘입어 이와 같은 추세에도 조만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유로저널 장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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