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래 관광객 사상최대,1200만명 돌파 전망
작년 외래 관광객 1000만 명 돌파 이후 2013년 11월 말 기준으로 이미 1120만 명을 초과해 12월 말 올해 목표치인 1160만 명을 상회한 1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2008년 이래로 외래 관광객이 매년 약 100만 명씩 증가해왔고 올해에는 전년 대비 9% 이상 증가한 수준
이다.
특히 방한 중국 관광객이 작년 283만여 명에서 올해 430만여 명 이상(전년대비 53% 증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중국 여유법 시행 이후 방한상품 가격 상승에 따라 중국 방한객 수의 증가세가 주춤하긴 했지만 여전히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정부의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 육성 및 입체적 유치마케팅을 통한 크루즈관광 매력 부각으로 크루즈관광객이 작년 27.8만여 명에서 올해 10월 현재 72.2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259% 증가했다.
아울러 한국은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 강화로 국제협회연합(UIA, 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에서 집계해 발표하는 세계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5위(2012년 563건,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를 달성했다.
국가 관광경쟁력 7단계 상승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국가 관광경쟁력’순위에서 대한민국은 2011년 32위에서 2013년 25위로 7단계 상승했다. 이는 국내 및 외래 관광객 대상 관광활성화 정책의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 관광경쟁력의 강점은 교통인프라 부문(국제선 항공 좌석 운행 능력 16위, 육로 운송 네트워크 14위, 열차 인프라 품질 10위), ATM기의 비자(VISA)카드 접근성 1위, 월별·분기별 관광통계 제공 1위, 세계 문화유산 수 11위, 전시회 등 국제행사 개최 수 17위 등 이다. 취약 항목 분야로 평가됐던 분야들도 대폭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경쟁력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개선 폭이 큰 항목인 관광산업의 발전의 지속가능성(85위, 전년 대비 24계단 상승), 정부 내 관광산업의 우선 정도(68위, 전년 대비 33계단 상승), 마케팅과 브랜딩의 효과성(69위, 전년 대비 35계단 상승) 등을 집중 관리함으로써 내년도에도 우리나라 관광 경쟁력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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