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주문이 급증하면서 유로존은 이번 해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독일과 프랑스 사이의 실적 격차는 이번 달 더욱 벌어졌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마킷의 유로존 복합 구매 관리자 지수(PMI)는 전달의 51.7에서 이번 달에는 52.1로 상승했다. 이는 2011년 중반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중간 예상치였던 51.9도 초과하는 것이다. 지표는 50 을 상회하며 하반기에 경제가 전체적으로 성장했음을 나타냈다.
하지만 조사 기관인 마킷은 독일의 선전과 프랑스의 고전을 대비시키며 회복이 편향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지적했다. ING의 마틴 반 블리엣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복합 PMI의 12월 반등은 회복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완화한다는 면에서 고무적이다. 그러나 지표가 전체적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회복세가 상당히 취약하다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복합 PMI는 47.0으로 7개월 만에 최저로 하락, 경기가 계속해서 위축되었음을 나타낸 반면, 독일의 PMI는 55.2로 견실한 성장을 지시하고 있다.
마킷은 올해 초 최장기 불황에서 탈출한 유로존 경제가 이번 분기에 약 0.2%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규 주문 또한 5개월째 증가하여 회복이 2014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에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제조업 PMI는 53.1에서 54.8로 급상승했지만, 서비스업 PMI는 51.5로 증가하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51.2에서 51로 오히려 하락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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